무더위 날리는 시원한 음료, 충치 원인 될 수 있어

0cdbeab7666a2c1025267eeee44a2b87_1532423084_1985.jpg

 

24년 만의 최악의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요즘, 시원한 탄산음료와 아이스커피를 찾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하지만, 무심결에 마시는 음료가 자칫 치아 건강에 적신호를 켤 수 있으니 주의가 요구된다.

 

여름철 흔히 먹는 콜라와 사이다 같은 탄산음료의 경우 특유의 맛을 내기 위해 강한 산성 성분이 포함돼 있는데 이 성분이 치아를 부식시켜 충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당분이 포함돼있는 음료의 경우 당 입자가 작기 때문에 오랫동안 치아표면에 머물면서 치아 건강에 해가 될 가능성이 크다.

 

아이스커피의 경우에도 설탕과 시럽, 생크림 등에 함유된 당분이 입속의 산도를 높이고 세균을 생성해 충치나 치주염을 일으킨다. 특히, 커피의 갈색 색소는 치아에 착색을 일으켜 누런 이의 가장 큰 원인이 되기도 한다.

 

더스퀘어치과 임종우 대표원장은 탄산음료나 아이스커피를 마실 때는 되도록 입에 오래 머금고 있지 말아야 하며, 빨대를 이용하는 것이 치아 부식이나 충치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더스퀘어치과 대표원장 홍준기 박사도 치아 건강도 지키면서 더위도 이겨내는 방법은 치아에 손상을 주지 않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고, 생수 외에 충치 예방 성분이 있는 우롱차나 녹차, 감잎차를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특히, 노년층이나 임산부처럼 잇몸 치주염에 취약한 경우, 약해져 있는 잇몸에 차고 단 음식이 지속적으로 자극을 주어 유난히 여름철에 치주염으로 심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내게 맞는 치과를 선택해 정기적으로 구강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0cdbeab7666a2c1025267eeee44a2b87_1532423161_0179.jpg

0cdbeab7666a2c1025267eeee44a2b87_1532423161_1017.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