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이후 치과 내원율 치솟는다, "명절 땐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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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증후군’이라 하면 보통 목이나 허리, 무릎 등 음식을 준비하는 주부들의 신체 통증을 일컫는다. 아팠는지도 모르고 명절 음식을 준비하다가 연휴가 끝나면 갑자기 온몸이 쑤시고 통증을 동반해 병원을 찾게 된다.

 

치과 진료도 예외는 아니다. 2016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에 따르면 치과 진료를 받은 환자는 1일 평균 9만여 명에서 명절 연휴 기간 이후에는 하루 평균 약 13여만 명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약과나 한과, 식혜 같은 달고 끈적한 명절 음식을 먹다가 치아에 문제가 생기는 것으로 풀이된다.

 

명절 동안 치아 관리를 잘하지 못한 경우, 치아가 시리거나 치통 등의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명절 동안 먹은 음식이 치아에 남아 충치나 치주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만약, 치아가 시리거나 통증이 있으면 대부분 충치를 의심해 볼 수 있다.

 

광화문역과 종각역 사이에 위치한 광화문 더스퀘어치과 홍준기 대표원장은연휴 동안 칫솔질을 소홀하게 되면 치아에 치석이 쌓여 잇몸 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며, 명절 이후 치과를 찾는 환자의 수는 약 2배 정도 증가하게 된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연휴 이후 치과를 찾는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본인에게 가까운 치과에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과를 선택할 때는 의료진의 임상경험과 노하우, 진료를 받는 데 불편함이 없는지 등을 고려해 다른 환자들의 평판이 좋은 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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